아동관련 사건들을 통하여 불거진 열악한 아동보호체계에 대한 심각한 위기의식을 다시금 인지하게 되면서 범국민적으로 아동보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게 되었고, 울산지역 또한 많은 어려움들을 겪어오면서 지역사회의 아동보호체계구축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게 되었다. 이에 지역사회기관들이 아동보호체계구축과 아동복지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연계협력방안 모색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자발적인 노력의 일환으로서 지난 6월 3일, 울산지역복지관 재가복지사업부 및 울주군 드림스타트 종사자들과 함께 실시되었던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긴밀한 관계에 있는 기관 상호간의 연계사업을 파악하여 원활한 업무협조와 아동학대사례 발굴 등 지역사회의 아동복지사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연합협약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도출되어 유관기관간담회 이후, 참석기관에 연합협약에 대한 동참을 구하는 공문을 지난 6월 10일 발송하여 9개 기관 중 최종 8개 기관(울산아동보호전문기관, 중구종합사회복지관, 북구종합사회복지관, 화정종합사회복지관, 동구종합사회복지관, 울주군드림스타트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 시각장애인복지관)의 동의를 얻게 되었다. 또한, 지난 7월 14일에는 협약참여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연합협약과 관련된 조항을 마련하였고, 8월 21일에 ‘연합협약식’을 개최하는 것에 합의하였다.
본 연합협약을 통하여 울산 지역사회의 욕구에 부합하는 아동보호체계가 마련되고, 각 기관 간 네트워크체계의 확립을 통하여 지역사회 연계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사업연계 등을 안정화하고, 서비스중복 등의 문제점들을 차츰 개선해나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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