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기독교사 모임인 좋은교사운동이 교사와 학생간 일대일 결연 활동을 위한 기금마련에 나선다.
기금마련 사업업은 지난 2001년부터 가정방문을 실시하면서 가정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이를 알게 된 교사가 1대1 결연을 맺고, 한 해 동안 이 아이를 지속적으로 돌보는 기독교사들의 캠페인이다.
결연에 드는 비용은 교사 자부담에서 좋은교사운동이 학생 1명당 월 5만원씩 총 200만원을 지원한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52명의 결연아동을 지원하는 등 결연아동이 늘면서 지금은 자체예산만으로는 어려운 실정이 됐다.
이에 따라 좋은교사는 기금마련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유스투게더와 손을 잡고 내달 1일부터 모금에 나서 개인, 기업, 종교기관 등 후원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좋은교사운동 노규호 교육실천위원장은 “학교는 입시경쟁에 내몰리고, 정부마저 영어교육에 대한 투자는 늘리면서 빈곤 학생들의 중식지원 예산은 삭감해버리는 등 빈곤 소외 학생들은 더욱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며 “이 아이들이 어긋나지 않고 사회 구성원으로 바르게 자랄 수 있게 돕는데 교사들의 이 같은 사역은 매우 효과적”이라며 결연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노 위원장은 “사랑과 섬김의 교육을 실천하기 원하는 선생님들에게 기금을 전달해서 그것이 학생들의 희망의 싹을 틔우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