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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경찰서(서장 배영철)는 안양 초등생 실종사건, 일산 초등생 폭행사건 등을 계기로 실종사건의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아동 및 부녀자를 대상으로 하는 강력사건에 대한 수사체제 구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18일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부터 실종사건 종합수사대책을 마련해 추진한 결과, 지금까지 신고 접수된 실종자 23명중 18명(78%)을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하고 나머지 5명은 계속 수사 중에 있다.
수사 중인 5명은 단순가출로 범죄관련성은 희박하나 가족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소재추적 등 총력을 기울여 수사하고 있다.
올해 신고 접수된 실종자 23명을 보면 남자 11명, 여자 12명이며 연령별로는 10세 미만 17.4%(4명), 10대가 35%(8명)를 차지하고, 20·30대는 30.4%(7명), 40세 이상이 17.4%(4명)이며 특히 14세 미만 아동은 전체의 43.5%인 10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5년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귀가하지 않은 부녀자 38명에 대해서도 ‘부녀자실종 미제사건 집중 수사기간’을 설정, 수사형사 개인별 담당자를 지정해 범죄 연관성 여부를 원점에서부터 재수사하기로 했다.
이 같은 결과로 현재까지 22명(57.9%)을 발견 또는 자진 귀가하게 했고 미귀가한 16명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기간 내 철저한 수사를 통해 100%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진해 / 전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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