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8월 25일 울산 중구 젊음의거리 일원에서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전시회를 진행했습니다.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는 세이브더칠드런이 100주년을 맞아 아동을 부모의 소유물로 보는 시선을 바로잡고자 297명의 아동들과 함께 '상처주는 말 100가지'를 선정, 그 말을 통해 아동들이 느끼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내용입니다.
아동들에게 상처주는 말들이 언어폭력이 되고, 이러한 언어폭력은 정서 학대로 직결되며, 실제로 울산시 정서학대 건수(중복 학대 제외)는 2017년 121건, 2018년 153건, 2019년 203건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정서 학대는 다른 학대 유형과 달리 육안으로 관찰되기 어려워 간과되는 경향이 있으나 오랜 시간 정서 학대에 노출될 경우 우울증, 불안증 등 심각함 감정적 트라우마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더욱 심각성을 초래한답니다.
본 전시회는 11월까지 울산 5개 구군에서 릴레이로 진행이 되며, 다음 전시는 동구청과 진장동 하나로마트, 그리고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8곳에서 8차례 열립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 해당 전시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그림 간격은 1m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현장에 6명의 전시 관계자들이 방역수칙을 안내하는 가운데 전시 관람 하실 수 있도록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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