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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열린 2007전국보육인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사)울산시보육시설연합회 류영희 회장. | "제가 받은 기쁨을 울산지역의 아동과 보육시설 종사자들에게 고스란히 돌려드리겠습니다."
류영희 (사)울산시보육시설연합회 회장이 지난 4일 서울 KBS 88체육관에서 개최된 '2007 전국보육인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1987년 보육교사로 시작해 현재 국·공립 온산어린이집 시설장을 맡고 있는 류 회장은 올해 보육에 몸 담은 지 20년째라 표창을 받은 것이 더욱 의미가 깊다.
류 회장은 "20년째 되는 해에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은 개인적으로 아주 값진 선물"이라며 "보육시설연합회 회장으로 일하면서 옆에서 도와준 회원들이 내게 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부터 울산시보육시설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류 회장은 보육 교사들의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부모교육, 보육시설 종사자 구조 및 응급교육을 실시하는 등 보육사업의 발전을 위해 애써왔다.
또 보건소, 소방서, 경찰서 등 기관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영유아를 대상으로 위생, 영양, 소방 프로그램 등에 연 4회 이상 참여,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보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자문위원이기도 한 류 회장은 아동이 학대나 방임으로부터 벗어나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매달 1차례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류 회장은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으니 앞으로 지역 보육시설의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뛸 것"이라며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은행기자 redbank@ksilbo.co.kr
[2007.12.06 23: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