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예방팀을 신설해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아동학대예방팀은 아동학대 고위험군 부모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체벌근절 홍보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서 기관은 지난해 지역 아동학대예방 대책 수립을 위한 포럼과 토론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아동학대를 조기예방하기 위해서는 부모교육이 중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아동학대 고위험군 부모들의 양육 코칭을 제공하고, 메타버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양육의 접근성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AI 심리상담 체계를 구축해 아이와 부모들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정서 지원을 도모한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민관협력 찾아가는 아동학대예방교육을 통해 신고의무자들의 역량 강화와 신고의무 이행도 강화할 예정이다.
윤채원 울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학대예방 역할 강화를 위해 팀을 별도로 신설했다"며 "지역 부모들의 양육 고민을 해소하고 아동학대를 근절하는 지역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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