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윤채원)은 올해 2월 학대피해가정의 집중적 관리를 위한 팀개편 실시에 이어 7월 부터 집중사례관리팀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최초로 운영되는 집중사례관리팀은 아동학대피해가정 중에서도 만 36개월 미만 학대피해아동이 치명적 신체학대, 극단적 방임학대를 받은 가정, 고위험 정신질환으로 인한 자타 위험이 있는 가정, 시설분리 후 안전한 가정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가정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팀이다.
기존 운영되던 사례관리팀과 달리 사례관리담당자가 적정사례건수를 보유하면서 안전관리를 강화하며 가족재결합프로그램, 가정복귀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정신질환, 자타위험 등 고난도 사례 심리평가 및 치료를 거점심리지원팀에서 함께 지원한다. 현재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의 지역사회 보호망을 형성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 울산에서 시범 운영되는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과의 연계협력도 강화 해나갈 계획이다.
윤채원 울산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아동학대 발생과 지역사회내 통합적 개입이 필요한 위기학대피해가정의 관리강화에 대한 고민을 통해 시범 운영한 집중사례관리팀의 성과가 입증됨에 따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라며 “성공적 운영을 위해 사례관리사의 적정한 학대피해아동가정 관리건수 유지가 필요하고 이에 대한 인프라 보완 또한 점차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7월 7일부터 8일 이틀간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지자체-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 우수사례 공유 합동워크숍에 참여했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출처 : 경상일보(http://www.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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