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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아동기 학대, 암.심장병 위험↑ 2009-11-26

조회수:816

어렸을 때 매를 맞거나 성적 학대를 당한 사람들은 나중에 세포가 더 빨리 늙어 암이나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20일 발표됐다.

미국 브라운대학 연구팀이 내놓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람이 나이를 먹어가면 염색체의 말단 부분을 감싸 보호하는 텔로미어가 조금씩 짧아지는데 아동기에 육체적 학대 등으로 정신적 외상을 입은 사람들은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18세에서 64세에 이르는 성인 31명(여성 22명, 남성 9명)의 혈액에서 DNA를 추출해 조사한 결과, 어렸을 때 심한 학대를 당했다고 말한 사람들만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속도가 빨랐다고 밝혔다.

나이, 흡연 여부, 비만이나 여타 인구학적 요인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 연구를 주도한 오드리 티르카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발달기 초기의 경험이 세포의 기초 메커니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와 별개의 연구에선 방사선이나 담배연기 등에 노출된 사람들의 테로미어도 짧아지는 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밝혀졌다.

텔로미어와 테로미어를 복구하는 효소인 텔로머라제는 인간의 노화와 장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가 짧아지는데 텔로머라제는 이를 복구하는 역할을 맡는다. 텔로미어가 일정수준 이하로 짧아지면 그 세포는 사멸되기 시작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에서 발행되는 '생물정신의학' 인터넷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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