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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성폭력피해 환자 교육 '의료계 확산' 2010-09-10

조회수:1088

아동성폭력피해 환자 교육 '의료계 확산'
여의사회, 4일 여성가족부와 진료지침 교육 시행 등
지난 2008년 사회를 경악케한 ‘조두순 사건’을 필두로 끊이지 않는 성폭력 피해 환자가 발생하면서 의료계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성폭력 피해환자 교육에 발 벗고 나섰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박경아)는 4일 여성가족부와 공동협력사업으로 진행되는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진료지침 교육’을 실시했다.
여자의사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즉각적인 응급 의료지원 태세를 갖추고 보다 효율적인 진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산부인과 및 정신과적 문제에 대한 조치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송동호 교수는 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 사례를 중심으로 아동 성폭력 환자 의료지침을 발표했다.
센터 자료에 따르면 아동성폭력의 경우 친인척이나 평소 존경해야 한다고 교육받은 대상으로부터의 피해가 무려 58%로 낯선 사람(42%)보다 많았다.
송 교수는 “친인척에게 성폭력을 당한 경우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피해가 빈번하기 때문에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며 적절한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아동성폭력 피해 환자의 정신의학적 평가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며 “객관적 증거뿐만 아니라 정서행동증거와 진술 증거 및 그 밖의 가용한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동 성폭력의 경우 발생하고 있는 건수에 비해 치료되고 있는 수는 30%도 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교수는 “검찰청에 기소된 케이스가 1200케이스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역학조사가 이뤄져서 알 길은 없지만 해바라기센터에서 커버한 경우가 30%도 채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병협‧학회도 “아동 성폭력 피해환자 전문성 제고”

이제 걸음마 단계지만 의료계는 아동 성폭력 피해환자 등 취약 계층 진료를 위해 올해 4월 병협에서 아동학대 진료특별팀을 구성했다.
송동호 교수가 있는 세브란스병원 ‘학대 및 폭력 전담팀’에서 담당하고 있다. 전담팀은 소아정신과, 가정의학과, 비뇨기과, 정신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등 여러 진료과가 모여 팀을 이뤘다.
송 교수는 “아동 성폭력 피해환자만을 위해 구성된 것은 아니고 노인학대, 여성환자 등 취약 계층을 위해 전담팀이 올해 4월 병협에서 꾸려졌다”며 “다양한 환자가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기 때문에 많은 진료과가 협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학회에서도 아동 성폭력 피해환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소아정신과학회도 의료계에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성폭력 피해환자 교육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수련교육위원회 이사를 맡고 있는 송 교수는 “소아정신과학회에서 피해아동을 위해 의사들의 전문적인 치료를 위한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며 “조만간 의사들이 교육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