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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여아 수련생 성추행하고 성병 옮긴 나쁜 태권도 사범 2010-11-25

조회수:1352

9세 여아가 거짓말한 것을 꼬투리 잡아 겁을 줘 성추행하고 성병까지 옮긴 태권도장 간부가 중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 7부(부장판사 김인욱)는 8일 수련생을 성추행해 성병에 감염시킨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모 태권도장 부관장 최모 씨에게 징역 7년과 전자발찌 부착 20년, 신상정보 공개 10년을 선고했다. 또한 아동보육시설 등에 접근금지 명령도 함께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 아동이 도장에 가게 된 경위와 추행 과정을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고, 그 내용이 초등학교 3학년생이 직접 경험하지 않았다면 도저히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구체적이고 생생해 신빙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를 진찰한 의사는 ‘유레아플라즈마(질염을 일으키는 세균) 중 일반적으로 성병 원인균으로 지칭되는 유레아리티쿰 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소견을 냈고 최씨에게서 발견된 균 또한 같은 것으로 봄이 상당한 점을 고려하면 이 사건으로 피해자가 감염됐다고 본 1심은 정당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1심에서는 세 차례 성추행이 유죄로 인정됐지만 이번 재판부는 한 차례에 대해 “최씨의 범행이 3회였다는 의심이 강하게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해당 일자에 여러 원생이 오후 9시까지 남아 있었던 점 등을 감안할 때 이때 범행한 것으로 인정하기에는 의문이 남는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최씨는 작년 12월 수련생 A(9) 양이 수강료를 내지 않고 어머니를 가장해 전화하다 발각되자 ‘거짓말을 하고 도복을 받아갔으니 사기’라고 겁을 준 뒤 다른 사람이 없는 시간에 도장을 나오도록 하고는 세 차례 성추행을 하고 신체 접촉으로 성병에 걸리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심은 세 차례의 범행을 모두 인정해 징역 10년, 전자발찌 부착 20년, 신상정보공개 10년 등을 선고했다.

 

2010.11.8/헤럴드생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