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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성관계하면 성적 향상” 기숙학원장이 여학생7명 성폭행 2010-11-25

조회수:896

자신이 운영하는 기숙식 입시학원 여학생 7명을 10여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학원장이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 이 학원장은 기숙학원의 폐쇄성을 이용해 ‘학습능력 향상’을 빌미로 10대 여학생들을 속이고 은밀히 성폭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피해 학생들 중에는 친자매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박경춘 부장검사)는 학원장 지위를 이용해 학원생인 10대 여학생 7명을 19회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한 입시기숙학원 원장 A씨를 지난 9일 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A씨에 대해 징역형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구형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09년 6월부터 지난 8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기숙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15~18세 여학생 7명을 상대로 “나와 성관계를 맺으면 ‘테스트’에 통과할 수 있고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마치 성관계를 가져야 학습 능력이 향상되는 것처럼 속여 19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0.11.15/경향신문/윤정아



A씨는 외부와의 접촉이 거의 없는 기숙학원의 폐쇄성을 이용해 마치 사이비 종교집단의 교주처럼 행동, 학생들에 대해 군림하며 자신의 범죄를 합리화시켜 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피해 여학생들을 강제로 성폭행한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들을 속여 마치 자연스러운 일처럼 자신의 범죄를 합리화시켰다”고 말했다. 피해 학생들 중에는 친자매도 속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부모들이 교사를 믿고 기숙학원에 아이들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A씨는 오히려 감시의 사각지대나 마찬가지인 기숙학원에서 학원장의 지위를 이용해 순진한 아이들을 꾀어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A씨에게 마땅히 중형을 내려 사회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