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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아버지 구타로 숨져"‥방치된 아동 학대 2011-02-11

조회수:1385

동영상보기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792569_5780.html

◀ANC▶

안타까운 어린이 소식 하나 더 전해 드립니다.

3살 난 아이가 아버지에게 상습적으로 구타를 당하다 결국 숨졌습니다.

이렇게 학대받는 아이들은 주변의 작은 관심만 있어도 구제될 수 있는데 그대로 방치되는 게 현실입니다.

신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달 31일 공터 쓰레기 더미 속에서
3살배기 어린이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아이를 처참하게 죽이고
버리기까지 한 사람은 아버지였습니다.

자신의 친아들이 아닌 것 같다는 이유로
아이가 한 살 때부터
상습적으로 때려오다
결국 목숨까지 앗아간 겁니다.

◀SYN▶ 피의자 김 모 씨/아버지
"우발적으로 그렇게 된 겁니다.
미안하고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평소 아이는
몸에 멍이 있는 채로 다녔지만
어린이집 선생님을 포함해 어느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SYN▶ 민복기 경장/서울 광진서 강력 2팀
"(주변 사람들이)아이 몸에 멍자국을
자주 봤었다 그래서 혹시 부모님한테
맞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매년 5천 건이 넘는 아동학대가
발생하고 있고, 대부분의 아동이
부모에게 학대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벌과 학대는
다르다는 인식이 부족하다 보니
선진국에 비해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SYN▶ 장화정 관장/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오늘 밤에라도 그 아이가 혹시 맞아서,
아니면 거리를 배회하다가 사건사고로
불구가 되거나 죽을 수 있다는 걸
생각하셔야 된다는 거죠."

선진국의 경우 의사나 교사 등이
아동학대가 의심되는데도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처벌을 받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학대한 사실이 밝혀져도
3일내에 부모를 설득하지 못하면
아동을 가해부모로부터 격리시키지 못해
지자체장이 승인 할 때까지
아이들은 그대로 방치됩니다.

정부가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시작한지 11년째.

그러나 여전히
한해 평균 8명의 어린 생명들이
폭력 등 학대행위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은정입니다.

2010.02.09/MBC 뉴스/신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