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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살해로 드러난 초등생 화재 사망 2009-03-13

조회수:892

살해로 드러난 초등생 화재 사망
 

대구CBS 김세훈 기자
 
지난 10일 원룸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은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숨진 어린이는 할머니와 언니가 일터와 학교로 나간 사이 혼자 집에 있다 불을 피하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자신의 내연녀의 손녀인 권모(11)양을 숨지게 한 혐의로 김모(6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7시 50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 자신의 내연녀 C씨(65)의 원룸에 찾아 갔다.

1년 전 C씨 딸의 권유로 모 리조트건설 시행사에 투자한 8천 만원에 대해 캐묻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내연녀는 이미 직장에 출근한 뒤였고 C씨의 외손녀 권양이 원룸을 지키고 있었다.

한때 외할머니와 함께 김씨와 동거한 경험이 있던 권양은 퉁명스럽게 대했고 말다툼 끝에 격분한 김씨는 권양을 목졸라 살해했다. [BestNocut_R]

이어 김씨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입한 뒤 집안에 불을 지르는 치밀함도 보였다.

그러나 김씨 범행은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목장갑으로 하루만에 꼬리가 밟혔다.

노란색으로 코팅된 목장갑의 출처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수소문 끝에 C씨의 내연남인 김씨가 평소 노동일을 하면서 노란 목장갑을 사용한다는 점을 밝혀낸 것.

이후 김씨의 옷과 신발 등에서 방화의 흔적을 발견한 경찰이 이에 대해 추궁하자 결국 김씨는 고개를 떨궜다.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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